상장사 올 순익 줄어들듯/작년비 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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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기부진 때문… 내년엔 호전기대/대한투신 경제연 분석
대부분 상장사들이 올해엔 순이익이 줄어드는 등 고전하겠지만 내년에는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투자신탁 경제연구소가 전체 6백30개 상장사 가운데 12월에 결산하는 4백8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8% 늘어나는데 그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9.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내수업종 및 비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 경기부진과 고정비 부담의 가중,그리고 실명제 영향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경기회복책 등에 힘입어 실적 호전이 뚜렷해져 외형 신장이 11%로 늘어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6.1%,27.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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