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여행사>위더스관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지난해 12월 韓.베트남 수교가 재개되고 서울~호치민(옛 사이공)간 직항로가 개설되면서 동남아 천혜의 관광국 베트남 여행길이 활짝 열렸다.
베트남이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새롭게 눈길을 끄는 것은 60~70년대 한국군의 월남 파병으로 약40여만명의 군인들과 군속이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다 아열대기후등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3천㎞에 이르는 해안선도 잘 발달돼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관광 주선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여행사는 (株)위더스관광(대표 洪興杓).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위더스관광은 지난 87년9월 설립돼 그동안 호치민시에 현지사무소(001-848-224-683)를 두고 베트남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여행업체.베트남 항만청에서 운영하는 여행.해운업체「프로십서」와 계약을 맺고 호치민~붕타우~구치터널을 연결하는 유람선관광 5박6일프로그램을 60만원대에 개발,최근 매달 1백여명씩 보내고 있다.호치민시는 舊월남 수도로 인구 4백만의 베트남 최대도시.인근해변 붕타우는 모래사장의 길이가 60㎞나 되는 아름다운 해변이며 호치민 서북쪽 3시간 거리의 구치터널은 베트남 최대의 전적지. 베트남 여행에는 사전비자가 필요하며 지방여행은 해당기관에서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720)1123.
〈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