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드,대유엔 항전 촉구/미 병력증파 결정/소말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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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군 90여명 사상… 포로도 다수
【모가디슈 로이터·AFP·AP=연합】 유엔과 소말리아 민병대간 ,최대 격전으로 90여명의 미군 사상기가 발생,미국내에서 소말리아 철군론이 다시 강력히 제기되는 가운데 은신중인 반군지도자 모하메드 파라아이디드가 반유엔 항전을 촉구하고 미국도 5일 자국 포로들의 대우에 따라 강력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소말리아사태는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함께 유엔은 3,4일 이틀간에 걸친 모가디슈 남부 바카라시장의 전투로 실종된 미군 수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포로로 잡힌 미군조종사와 나이지리아 출신 평화유지군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미국은 병력증원을 위해 2백여명의 병력 및 MI­AI탱크·장갑차·2대의 무장헬기를 추가로 소말리아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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