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공 지킬만한 충분한 성능 확인
【공군○○기지=김현일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5일 『F16 전투기는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데 필요한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방위하는 주력비행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F16을 차세대 전투기로 운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부지역 ○○부대를 순시한 자리에서 『미국의 경우 F16을 2천기,기타 16개국에서 1천기를 보유하는 등 세계 주요국가가 F16을 주력비행기로 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논란이 많았던 F16과 FA18의 기종선택 문제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성능과 작전운용·가격 등 제반사항에 관해 보고를 받아왔다』고 밝히고 『그 결과 F16이 우리의 차세대 전투기로 훌륭한 성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군 ○○부대장은 브리핑을 통해 『F16을 운영해본 결과 성능·작전운용 등 여러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