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5년만에 정상-대학농구연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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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년생 梁熙勝이 고려대를 5년만에 대학농구 정상에 올려놓았다. 광주고 출신인 양희승(1m95㎝)은 15일 한양대체육관에서끝난 제30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최종일 남자부 결승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연장전끝에 79-78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고려대는 5전승을 기록,지난 88년5월 MBC배 우승이후 대학정상을 탈환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12일 연세대전에서 27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던 양희승은 이날도 중앙대가 추격해 올때마다 3점슛과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추격의지를 꺾었을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앙대의주득점원인 金榮을 꽁꽁 묶어 승리를 주도했다.梁 은 이날 23점을 득점,金昞徹과 함께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成貞兒.崔警姬.柳貞愛등 前국가대표 트리오의활약으로 숙명여대가 이화여대를 꺾고 3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15일.한양대체) ▲남자부 결승리그 고려대 79 38-2331-4610연9 78 중앙대 경희대 86 47-3339-48 81 명지대 연세대 84 42-3842-42 80 명지대 ▲동순위=①고려대 5승 ②중앙대 4승1패 ③연세대 3승2패 ④경희대.명지대.한양대 이상 1승4패 ▲여자부 풀리그 숙명여대 71-60 이화여대 성신여대 57-36 수 원 대 ▲동순위=①숙명여대 3승 ②이화여대 2승1패 ③성신여대 1승2패 ④수원대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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