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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출신 의원도 “부자”/타의원 못잖은 재력가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정주일씨 44억 으뜸… 최영한씨 39억 2위/부동산·보석·서화 등에 골고루 이재솜씨
TV탤런트·코미디언 등 연예인출신 국회의원들이 예상처럼 상당한 재력가임이 드러났다.
정주일의원(예명 이주일)은 총액이 44억7천만원,최영한의원(예명 최불암)은 총액 39억2천만원으로 국회의원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강부자의원은 13억1천만원,이순재의원은 8억3천만원을 신고.
연예인출신 랭킹 1위인 정 의원은 본인명의로 36억6천만원,부인명의로 8억1천만원을 신고했는데 토지·상가·건물·주택 등 부동산과 보석류·골동품·서화 등을 골고루 소유.
정 의원은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전세권 10억원 등 대형나이트클럽만 3개(전세권 16억원)를 소유하고 있으나 예금은 없는 것으로 신고. 그는 또 그랜저 등 4대의 승용차가액을 1억원 상당으로 평가했고 5백점의 분재도 신고.
최 의원은 본인명의 21억3천만원,부인명의 17억6천만원,차남명의 3천만원을 신고하는 등 확실한 이재솜씨를 뒷받침.
최 의원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마포구 현석동 대지와 경기도 양주군 임야 등 부동산 투자외에 은행예금도 2억6천9백만원을 신고.
연예인인 최 의원의 부인 김민자씨도 3억1천2백만원의 예금을 신고해 이들 부부의 은행예금은 5억원대에 이른다.
이들 부부는 현재 건축중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지 2필지를 반씩 공유하는 등 부부재산공유제를 실천.
강 의원은 본인명의의 1억6천만원에 비해 남편은 11억5천만원으로 신고해 「여필종부」형 재산형을 증명.
강 의원도 경기도 성남시·가평군·제주도 등의 임야,서울 여의도에 점포 등을 소유했으며 보석류로는 다이아몬드반지 1점과 비취브로치 1점을 신고.
이 의원은 유명연예인 경력에비해 연예인의원중 재산은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데 이는 정치지망생시절 상당한 투자가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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