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텅청은 누구인가/건축가로 첫발… 노동·문화장관 역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싱가포르 사상 최초의 민선대통령에 당선된 옹텅청(왕정창) 당선자는 건축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전국노조평의회의장·부총리·집권 인민행동당(PAP) 당수를 역심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의 중국계 고등학교에서 수학한 왕 당선자는 호주의 애들레이드대를 졸업한 뒤 영국의 리버풀대에서 도시설계를 전공,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첫번째 직업은 건축가였으나 72년 정계에 투신하기 전에도 정부의 도시설계·건축자문으로 공직에 관여했다.
75년이후엔 통신·노동·문화부 장관을 두루 거친뒤 85년에 부총리에 임명됐으며 최근까지 집권 인민행동당의 당수직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대선출마를 위해 당수직을 사임했다.<로이터=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