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자 이두현 교수 소장자료 34000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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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광복 이후 1세대 민속학자 이두현(李杜鉉.80) 서울대 명예교수가 평생 수집한 각종 소장자료 3만4천여점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 자료는 李교수가 1960~70년대 전국 민속현장에서 채록한 가면극.무속 등 민속분야 녹음자료(릴 테이프 1백40개.카세트 테이프 4백37개), 사진자료(슬라이드.흑백필름.컬러필름 2만6천6백16커트), 소장도서 7천여권 등이다. 李교수는 60년대 이후 민속문화와 전통 연극분야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한국연극사'(1999), '한국의 가면극'(1979), '한국의 탈춤'(1981) 등은 역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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