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3사-해외 전자전 적극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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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가전>
가전 3사가 매년 1월의 라스베이가스 전자 쇼와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려는 세계 최대의 정부 통신·컴퓨터 전시회인 CEBIT,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오디오·비디오 전시회인 베를린 전자 쇼,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전시회인 컴덱스 페어 등 해외에서 열리는 전자 전문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 하노버와 지난 해 11월 컴덱스 페어에 참가, 모니터 등 주변기기 9천2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우전자도 지난해부터 공기방울 세탁기를 비롯해 모두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주문을 해외 전자 전시회에서 따냈다.
금성사도 올 들어 50개의 크고 작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인데 특히 이달말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쇼에 가전 3사는 각각 1백평 이상의 대규모 전시관을 확보하고 최근 개발한 HDTV, 와이드 TV, 8㎜ VCR 등 수출 전략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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