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납치」 일 자료 요청/조사촉구 서한 청와대 전달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일 현지 조사착수
민주당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내는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촉구서한을 채택,이날 청와대에 전달했다.
조사위는 또 이날 조순승·남궁진의원을 일본으로 보내 일본 정부에 사건 당시의 수사기록 및 외교적 처리에 대한 자료를 요청토록 하는 등 현지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외무부 자료협조 방침
외무부는 최근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자료협조를 공식 요청해 옴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외교처리 등의 자료를 제공해 민주당측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18일 『가능한 범위내에서 많은 자료를 민주당측에 넘겨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