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생 취업 1조4천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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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방대학.지역산업체.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올해부터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보장이나 인재양성에 나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하나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4월까지 사업단 선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을 뺀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와 이들 지역에 있는 일반대학 1백35개대, 전문대 1백6개대 등 총 2백41개대가 산업체.시민단체.지자체 등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한다.

사업단은 산학협력.취업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사업 계획(구체적인 목표치 설정)을 오는 4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면 교육부가 사업단을 선정한다.

사업단은 전국적으로 80~90개가 구성되며 6월부터 연간 10억원(지역발전 소형 사업)부터 최고 50억원(지역전략사업 육성)까지 지원받는다.

사업단이 받는 정부 돈은 올해 2천2백억원이며, 내년부터 2008년까지 3천억원 등 총 1조4천2백억원에 달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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