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 대만 강제납치/기체·승객은 북경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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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북=유광종특파원】 승객 1백37명과 승무원 15명을 태운 중국 국제항공사 소속 보잉 767기 1대가 10일 낮 12시23분 공중납치돼 대만의 중정 국제공항에 강제착륙했다가 납치범은 투항하고 비행기는 북경으로 되돌아갔다.
납치된 비행기는 이날 오전 북경 공항을 이륙,하문을 경유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하던 도중 황산을 뿌리겠다며 위협하는 하북성 출신 스웨포(사월파)라는 30세 남자에 의해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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