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제공항 재추진/전국에 경비행장 10여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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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공항개발 중장기 플랜 10월 확정
정부는 지방자치시대에 대비,비거점도시간의 경항공기 운항을 위해 춘천·진해·마산·원주·남원 등 10여개의 경비행장 개설을 포함하는 공항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10월말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사고를 계기로 지난 89년에 검토단계에서 백지화했던 서해안 국제공항 건설계획,즉 광주와 목포 사이의 무안공항 건설 또는 광주공항의 복수활주로 건설 등을 부활시켜 건설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28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14개의 국내 공항 가운데 김포·제주·울산·여수 등 4개를 제외한 10개 공항이 군이 운영하는 공항이며 이들 공항의 항공보안시설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규정한 국제표준시설이 아니어서 민간항공기가 이들 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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