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도 닭 1만2천마리 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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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이어 전북 익산에서도 닭들이 집단 폐사해 축산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12일 "익산시 함라면 조모(50)씨의 양계장에서 사육 중인 4만3천여마리의 닭 가운데 1만2천여마리가 최근 잇따라 폐사, 축산진흥연구소가 혈청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죽은 닭들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폐사가 진행돼온 점에 미뤄 조류독감일 가능성은 작고, 온풍기 사용 중단으로 인한 호흡기 대장균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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