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시장 끝없는 침체…70%는 거래 안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제3시장의 침체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12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제3시장의 누적거래량은 6천2백만주로 2002년보다 67%나 줄어들었다. 2001년 8백40억원에 달하던 거래대금도 2002년에는 5백85억원, 지난해는 1백71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도 침체가 이어져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만2천주와 2천5백만원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관계자는 "거래형성률도 31.2%에 그쳐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하루에 단 1주도 거래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