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마구 버리고 침뱉고/하루만에 3만8천여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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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범칙금 3억 이를듯
경찰청은 1일 하룻동안 도로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등 기초질서위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전국에서 모두 3만8천3백3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범은 금연장소에서 흡연을 한 경우가 1만2백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침·휴지·껌·담배꽁초를 길에 버린 사람이 8천7백46명이고 자연훼손 2백35명,공공장소에서의 새치기 등 기타행위가 1만9천7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들 사범중 길거리에 휴지 등을 버리거나 자연훼손의 경우 2만5천원,금연장소에서의 흡연은 1만원씩의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기타 위반사범중 1만여명은 훈방조치했다.
경찰은 1일 하룻동안 이들 사범에게 부과된 범칙금이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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