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련 기업 관심 "고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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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해 리우 환경 회담이후 지구환경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 관련산업 이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자 국내환경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산업증권은 최근 환경산업이 정부의 투자확대,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성장잠재력이 크고 시장독점기업이 없는 상태여서 환경산업에의 신규진출은 향후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환경 산업시장은 91년 연간 8천억 원 규모에서 90년대 중반에는 2조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가 수질 및 대기오염기술, CFC대체 물질개발기술, 고성능 소각로 처리기술개발 등에 대해「환경기술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 오는 2001년까지 7천9백억 원 투자키로 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어서 환경오염 방지 분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산업증권이 추천한 환경산업관련 유망기업.
▲대기오염 방지 설비=삼천리·태성기공
▲수질보전·폐기물 처리약품 및 설비=선경인더스트리·백광산업·영우화학·제철화학·경기화학·유공·두산기계·대경기계·쌍용중공업·경원세기·해영
▲쓰레기 소각로=요업개발·대우
▲환경관련 플랜트=삼성종합건설·신한·코오롱건설·범양건영
▲생 분해 기술=선일포도당·쌍용양회
▲부식방지 수도관=현대강관·한국강관
▲도시가스공급=한일개발·쌍용
▲환경장비 도입=대성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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