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성격자 그린 코미디물-반칙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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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만화적인 상상력을 그대로 영화로 만든 코미디물이다. 다중성적인 주인공의 서로 다른 12개의 특수분장 등 갖가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로 특히 유럽에서 높은 흥행성적을 올렸다고 한다. 화려한 연회장에서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숙녀들이 파이 던지기 대회를 벌인다. 이들은 나탄 너트의 대통령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기쁨에 들뜬 나탄은 자신의 성장과정을 회고한다. 쌍둥이로 태어난 그는 집안사정으로 인해 고아원에서 성장한다. 그러나 사실은 고아원이 아닌 정신병원이었다. 이곳에서 나탄은 12가지의 서로 다른 성격을 배우면서 자란다. 그래서 다중성격이란 정신병에 걸리게된 그는 독특한 소리가 날 때마다 다른 성격의 인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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