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소년체전|패키지 유치안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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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한체육회는 16일 올림픽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 및 KOC상임위 연석회의를 열고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병행 실시키로 하는 「전국체전 패키지안」을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시·도는 다음해 5월 의무적으로 소년체전을 개최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소년체전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어 체전 개최지 선정을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진데다 각 시로가 전국체전은 앞다퉈 유치하면서 소년체전은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또 소년체전 개최에 전국체전 시설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소년체전 개최에 따른 시설 보완 등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자는데도 목적이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 아시안게임 및 겨울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9년에 설립된 대한 루지 연맹을 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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