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전지역/「백제문화권」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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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건설부는 14일 충남 공주시·공주군·부여군 전지역과 논산군 일부지역,전북 익산군 일부지역 등 1천9백15.46평방㎞를 백제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던 이 지역의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국가에서 주도하게 됐으며 국가예산도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건설부는 올 하반기까지 관련 시·도와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세부정비·개발계획을 마련,내년부터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재 발굴·박물관 확충 등 유정자원 보존·정비,역사민속촌·휴양촌·관광농원 등 관광휴양시설 확충,교통·상하수도 등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부여·공주·익산지역을 일체화된 관광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공주시 75.99평방㎞,공주군(계룡산 국립공원 제외) 8백22.41평방㎞,논산군(계룡산 국립공원 제외) 53.82평방㎞,부여군 6백68.15평방㎞,익산군 함열읍·황등면·함라면·웅포면·용안면·금마면·왕궁면·성당면·삼기면·용동면·낭산면 등 2백95.29평방㎞다.
특정지역은 개발수준이 다른지역보다 뒤처져있거나 국가 경제적·사회적 목적달성을 위해 우선 개발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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