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내각 불신임안/의회서 부결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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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방콕 로이터=연합】 태국의회는 12일 추안 리크파이총리가 이끄는 연립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3일간의 격렬한 토의끝에 부결시켰다.
하원은 리크파이 총리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찬성 1백53,반대 2백4로 부결 처리했다.
지난해 10월 리크파이 총리정부가 출범한 이후 불신임안이 의회에 발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원은 또 별도로 상정된 5명의 각료에 대한 개별 불신임 안건도 모두 부결시켰다. 1백53석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야당은 일부 각료의 성추문과 증권시장 조작 혐의를 내세워 리크파이 총리 정부에 대한 불신임을 요구했으나 안건통과에 필요한 재적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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