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프 페스티벌」결선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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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MBC-TV가 지난해 7월 방송한 『베스트극장 세월의 더께』(조한순 극본, 강범문 연출) 가 캐나다의 「93반프 TV페스티벌」단막극 부문에서 세계 굴지의 방송사인 영국의 BBC, 호주의ABC, 스웨덴의 STS 등의 출품작을 제치고 최종 결선에 올랐다.
『세월의 더께』는 사회적 제약으로 애정을 마음대로 표현 못하고 안으로만 다스려 나가는 한 여인의 한을 서정적으로
그린 70분 짜리 드라마로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었다.
이번 반프 TV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에서 총 5백40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그중 1백40개 작품이 예선을 통과했고 단막극부문에서는 총8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 이중 3개 작품만이 결선에 올랐다.
MBC는 지난 90년에도 『특별기획-해외입양아 3부작』으로 사회·정치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인 「로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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