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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전사고 이틀전부터 보장되는 거액보험 가입

중앙일보

입력

정전 사고로 수백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삼성화재에 거액의 보험을 들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기흥 공장의 피해 규모가 커질 경우 삼성화재의 보험금 지급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반도체·LCD·정보통신 사업장의 화재 및 사고에 따른 피해액을 보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했다고 공시했다. 최고 5조 5000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손해보험으로, 약정 기간은 정전 사고 이틀 전인 8월 1일부터 2008년 7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연 보험료 856억 원을 일시불로 납부했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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