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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2% "2분기 경기 회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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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은행은 올해 기업경기조사(BSI) 자료에서 설문대상 2천5백여개 기업 가운데 경기회복 시기를 올 2분기로 꼽은 기업이 42%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다음은 1분기 29.5%, 3분기 23.8% 순이었다.

올해의 업황 BSI(104)는 지난해(76)보다 월등히 높아 경기회복 기대감이 번지고 있음을 가늠케 했다. 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1백을 넘어서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수출기업이, 비제조업보다 제조업, 경공업보다 중화학공업이 경기회복이 잘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별로는 조선(108).사무기기(125).자동차(114).화학(115).음식료품(109).사업서비스(108).통신(100) 등이 경기회복에 더 낙관적이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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