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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감독 선정 난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놓고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틀째 올림픽팀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초 감독 후보에 올랐던 김호곤 축구협회 전무는 본인이 고사함에 따라 후보에서 빠졌으나 기술위는 3~4명의 후보를 놓고 갑론을박을 계속했다. 기술위는 후보들에 대해 ▶인성 ▶축구철학 ▶선수 파악 ▶세계축구 이해 ▶선수 및 지도자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검증을 한 뒤 이르면 2일, 늦어도 3일 오전에는 새 올림픽팀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김호곤 전무이사가 후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 검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독 후보군에는 홍명보 현 코치를 비롯해 조광래 전 안양 LG(현 FC서울) 감독, 장외룡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포함됐으며 홍 코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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