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되찾은 통화 채권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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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단기예치해도 높은 이자>
○…증권회사의 통화채권펀드(BMF)잔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5천9백64억원이던 BMF잔고는 2월말 6천86억원, 4월말 7천5억원에서 10일 현재 7천4백77억원까지 늘어났다.
넉달 남짓 사이에 25%가량이나 증가한 셈으로 이는 지난해 초 19%대에 이르렀던 채권 실세금리가 최근에는 11%대까지 떨어지면서 BMF의 수익률(1백81일 이상 기준 12.45%)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BMF는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다 단기간만 예치해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BMF의 예상 수익률은 동서증권기준 1백81일 이상 예치했을 경우 연2.45%로 은행 정기예금이자율보다 높으며 91일 이상은 11.89%, 61일 이상은 9.82%, 31일 이상은 6.33%이고 15일 이상만 예치해도 3.81%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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