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교수에 따르면 정자의 운동성이 세계보건기구(WHO) 정상 기준인 '50% (정자 1백마리 중 절반이 활동적) 이상'에 못 미치는 사람은 노점상군이 9명(29%), 사무직이 4명(4%)이었다. 양 집단의 평균 연령은 30~31세로 차이가 없었다.
徐교수는 "이번 노점상군은 모두 자녀가 있어 출산 능력은 검증됐지만, 정자 운동성 면에선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며 "배기가스에 있는 독성물질이 고환 기능에 손상을 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SBS 신년특집 '환경의 역습' 제작팀의 의뢰로 시행됐으며, 관련 내용은 10일 오후 10시55분 방영된다.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