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이들 상상력 자극할 마당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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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똥벼락' 등 인기 아동극을 선보인 극단 민들레가 이번에는 신화 속의 용(龍)을 소재로 한 공연 '아기용 미르'를 내놓았다. 연못에 떨어진 겁쟁이 아기용이 연못에 사는 생물들을 통해 사랑과 희생.용기를 배우게 된다는 줄거리. 전통극과 마임을 작품에 버무리는 극단의 전통처럼 '아기용 미르' 또한 관객의 참여를 수시로 유도하며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중 농부옷을 입은 쏘가리, 전투복을 입은 황소개구리, 청바지를 입고 기타 치는 블루길이 나오는 등 재미있는 표현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2월 1일까지 문예진흥원 소극장. 02-74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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