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대그룹계열사주가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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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올들어 대기업 계열사들의 주식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며 그룹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11%가 올랐다.
같은기간 삼성·현대등 4대그룹계열주석들은 배당, 유·무상증자등을 감안할 때 평균 14.5∼31.5% 올랐다.
이는 올들어 수출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우량 제조업주들이 이들 그룹에 대거 포함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룹별로는 한편 대우계열 9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률이 31.5%에 달해 가장 높았고 럭키금성(23.6%), 현대(22.2%), 삼성(14.5%)의 순이었는데 대우·현대의 강세는 총선·대선을 거치면서 정치참여세등으로 지난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데 따른 반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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