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배당 시작(증권 풍향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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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94사 2천7백만여주
□증시중계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주식배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물부담에 따른 악재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말 주식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12월 결산상장사들의 공시내용을 바탕으로 대우증권이 분석한 결과 이번에 새로 상장되는 주식배당 신주는 모두 94개사의 2천7백55만여주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총 상장주식의 0.5%에 달하는 규모이다.
회사별로는 1백만주 이상이 배당되는 회사만 한양화학·럭키·금성사·대우전자·기아자동차·현대건설·(주)대우·대한항공 등 8개사에 이르고 있다. 주식배당은 주총후 두달안에 하게돼 있어 다음달까지 계속될 전망인데 과거의 예를 보면 배당받은 주식이 곧바로 매물로 쏟아져나오는 경우가 많아 해당 종목의 주가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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