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처리업/대기업들 본격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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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기업들이 산업폐기물 처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는 환경처가 30대 대기업 그룹의 산업폐기물 자체처리 의무화방안을 추진중인데다 영세한 기존 폐기물처리 업체들이 시설미비·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위탁받은 폐기물을 불법 방기하는 일이 없지 않아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경그룹은 최근 계열사에서 배출하는 산업폐기물을 전담처리하기 위해 환경법인인 선경클린텍(대표 박세신그룹경영기획실전무)을 설립했다.
선경클린텍은 1차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에 부지를 확보,하루 처리능력 1백t 규모의 소각로를 건설해 95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전국에 권역별로 소각로와 처리장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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