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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 체험… 재미 느끼며 원리 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벌집은 왜 정육각형일까. 설탕은 어떻게 솜사탕으로 바뀔까….

이런 의문을 책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체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면 결과는 달라진다.

오는 10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 특별전시장에서 중앙일보.JEI재능교육 주최로열리는 '2004 수학.과학 영재한마당'은 수학.과학을 체험으로 배우는 기회다.

영재한마당엔 실 생활과 연관된 ▶수학전시장▶과학전시장▶교육정보관▶이벤트전시장 등 모두 5개 체험전시장이 마련된다.

수학전시장은 도형으로 배우는 수학게임과 모형제작 등을 통해 수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돼 있다. 과학전시장은 빛.열.소리.에너지 등을 토대로 '놀이공원에 숨어 있는 과학'등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찾아 본다. 부스마다 1백여명의 수학.과학 지도교사와 관련학과 대학생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다.

또 관람 온 초등학생에겐 JEI재능교육에서 수학.과학.국어 등 과목별 학업성취도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학력진단테스트도 무료로 실시된다.

이번 영재한마당은 C&T수학회(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와 초등과학정보센터(대표 박종규)가 공동주관한다. 1995년 창립된 C&T수학회는 대구시내 중등 수학교사 3백여명으로 구성돼 교구 등을 개발하는 전문수학교육연구단체다. 초등 교사로 구성된 초등과학정보센터는 생활과학실험 등 과학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행사엔 4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계속된다. 10일 개막일과 평일(월~금) 입장하는 초.중생 1천명(선착순)에겐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만든 5천원짜리 과학마술도서 사이언매직(중앙M&B)을 증정한다. 문의 053-957-6018.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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