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성적 점수 합산해 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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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테니스·탁구·배드민턴 등 개인구기 종목에서는 해당 국제연맹에서 세계1위니 2위니하는 랭킹이 발표된다.
테니스의 경우 남자는 ATP(남자프로선수협회), 여자는 WTA(여자국제테니스협회)에서 거의 매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일단 총상금이 2만5천달러 이상인 대회에서 얻은 점수가 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되며 상금규모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수록 많은 점수를 받는다.
남자테니스대회는 상금규모와 전통에 따라 그랜드슬램인 윔블던·US오픈·프랑스오픈·호주오픈(상금 2백25만∼4백만달러), 챔피언십시리즈(62만5천∼2백25만달러) , 월드시리즈(17만5천∼ 1백만달러), 챌린저대회(5만∼12만5천달러) 및 서키트대회(2만5천∼10만달러)로 나누어진다.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고 5백20점을 받을 수 있고 챔피언십은 3백점, 월드시리즈는 1백70점, 챌린저대회는 80점까지 얻을 수 있다. 또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열리는 서키트대회에서는 1∼4차까지 모두 우승하면 60점의 점수를 얻게된다.
한해 30개 대회에 참가했더라도 순위를 결정하는 점수는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상위 14개 대회의 점수만을 합산하게 된다.
여자의 경우 합산점수가 아니라 평균점수로 순위를 정하는데 최소한 3개 대회이상 출전해야만 된다.
평균점수는 참가대회가 12개가 되지 않아도 무조건 합산점수를 12로 나누고 13개 이상부터 경기수대로 나누는 방식이어서 참가대회가 적을수록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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