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장관은 이날 “지난 10년 휴대전화, 인터넷으로 먹고 살았고, 앞으로는 와이브로·IPTV 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IT업계가 첨단 통신망 설비 투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KT 남 사장은 “하반기에 와이브로와 광케이블가입자망(FTTH), IPTV 같은 신규 사업에 올 한해 2조8000억원을 쓰겠다”고 화답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올해 휴대전화 생산량을 연초 계획했던 1억3000만대에서 1억500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김 사장은 “휴대전화 부문도 단말기와 서비스, 부품업계가 함께 해외 진출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