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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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외국인 선수 리오스(두산)의 딸(左)과 브룸바(현대)의 아들. [부산=뉴시스]

▶이종범(서군.기아)=2군인데도 올스타에 뽑아준 팬들께 부끄럽고, 감사한다. 일본에서도 2군에 있어 봤지만 나이 들어 하는 2군 생활이 쉽지는 않다. 빨리 1군에 복귀하고 싶다.

▶김인식(서군.한화) 감독=올스타전은 무조건 관중이 많고 야구 열기 높은 데서 열려야 한다. 그래서 부산이 제격이다. 이렇게 팬들이 오시니 얼마나 좋은가.

▶양준혁(동군.삼성)=에고, 이젠 홈런 더비에 그만 나가야지.(홈런레이스 예선에서 1개밖에 치지 못하고 탈락한 직후)

▶박재홍(동군.SK)=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인데 올해도 소풍 가는 기분으로 왔다.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첫 공만 담장을 넘겼어도 내가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쉽다.(박재홍은 예선에서 2개를 날려 1개 차로 탈락했다)

▶브룸바(서군.현대)=홈런레이스 예선을 치르고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는데 결승에서 우승을 놓쳐 아쉽다. 오늘 경기의 목표는 즐기는 것(fu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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