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특수영상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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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원도 춘천시 사우동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 산림박물관 특수영상관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48석 규모의 영상관은 입체(3D) 애니메이션 영상물을 관람하면서 다섯가지 특수체험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객들은 안경을 끼고 입체 영상물을 감상하면서 상황에 따라 누군가 자신의 다리를 건드리거나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물이 분사돼 이를 피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하며, 의자가 흔들리고 때에 따라서는 갑자기 뚝 떨어지도록 돼 있어 한시도 긴강감을 늦출 수 없다.

특수영상관에선 '강원도의 사계(8분 12초)'와'산이와 수비의 숲 속 대모험(14분27초)'을 상영한다. 영화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간마다 상영되며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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