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탄광이 올해중 폐광하겠다는 신청을 상공자원부에 냈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경제성이 없는 탄광은 정부지원금을 주어 폐광시키는 연차적 계획에 따라 올해의 폐광희망신청을 받은 결과 31개 탄광(지난해 채탄량 총 2백51만t)이 폐광을 신청했다.
정부는 올해의 폐광지원비로 9백90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청탄광에 대해서는 다음달중 폐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신청을 낸 탄광에는 지난 52년 문을 열어 40여년간 2천만t을 생산해온 강원탄광을 비롯,함태·문경탄광 등 대형 탄광도 포함되어 있다. 신청을 낸 탄광의 근로자수는 4천6백여명이며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5곳,충남이 4곳,충북이 3곳,전남이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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