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 10%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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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경기침체로 지방 주요 대도시에서 오피스빌딩 공실률(면적 기준)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5일 감정평가협회.감정평가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 7대 도시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지난해 7월 기준 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에서는 사무실 네곳 중 한곳(공실률 24.9%)이 비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의 공실률은 전년보다 1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대전(14.6%).광주(11.8%).부산(10.9%).대구(10.4%)의 공실률도 10%를 웃돌았다. 반면 서울(3.6%).인천(6.9%)은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낮았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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