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사탄의 인형'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2004년까지 총 다섯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흉악 살인범 찰스 리 레이(브래드 듀리프 분)는 형사 마이크 노리스(크리스 서랜든 분)의 추격을 받으며 도주하다 장난감 가게로 뛰어든다. 뒤쫓아온 마이크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그는 배신한 친구 에디와 형사 마이크의 복수를 외치면서 '착한 애(Good Guys)' 인형에 매달려 주문을 외운다.
이렇게 해서 찰스 리 레이의 영혼을 갖게 된 인형 처키는 한 평범한 가정에 팔려가지만 살인을 일삼는다. 1988년 '사탄의 인형'은 개봉 후 큰 성공을 거둬 연이어 속편이 등장하게 됐다. 1990년 '사탄의 인형2', 1991년 '사탄의 인형3'에 이어 1998년에는 '사탄의 인형 4 - 처키의 신부'가 개봉했으며, 2004년에는 '사탄의 인형 5 - 씨드 오브 처키'가 개봉했으나 1편의 명성에 가까울만한 흥행은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임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