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美 입국때 지문채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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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오늘(5일)부터 미국 국토안보부의 대테러 조치 일환으로 국제공항과 항구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양손 집게손가락 지문 채취와 얼굴 사진촬영을 하게 된다.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모든 비자 입국자는 입국공항 등에서 입국심사관의 지시에 따라 심사대에 설치된 전자 지문채취장비에서 5초간 좌우 검지를 찍은 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 조치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비롯해 미 전역의 1백15개 공항과 14개 국제항구에서 시행된다.

하지만 영국.일본 등 미국과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27개국 국민은 지문채취에서 제외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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