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해병 1개 중대 이라크 파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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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귀신잡는 해병'이 이라크에 간다. 오는 4월 말 이라크 키르쿠크로 파견돼 한국군 사단사령부 경계 및 치안유지 임무를 맡게 된다. 파병 규모는 1개 중대급인 1백30여명이며, 1965년 베트남전 참전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군 사단사령부의 직할부대로 편성될 해병대는 관할지역에서 테러공격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동타격대로 투입돼 초동진압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또 육군 특공부대 병력을 최대 5백명까지 이라크로 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병력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1천명 안팎으로 주로 민사작전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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