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장교 복무 두달 단축/내달부터/34개월로… 학군교서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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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육군 학사장교의 모집기관이 제3사관학교에서 학생중앙군사학교(경기 성남소재·약칭 학군교)로 바뀌고 복무기간도 종전 36개월에서 34개월로 2개월 단축된다.
육군은 25일 날로 격감추세에 있는 초급간부인력 회복난을 해소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학사장교 모집체계 개선안」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교로 지원한 학사장교들의 경우 지금까지 36개월 의무 복무기간중 20주간의 양성교육을 받아 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12주로 단축·실시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2개월의 복무기간 단축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전역일자도 종전의 7월말에서 학군장교(ROTC)와 동일하게 6월말로 조정함으로써 제대후 취업에 따른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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