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이런 모습 처음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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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지난 연말 각 방송사들이 선정한 연기대상 결과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SBS 연기대상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완전한 사랑'의 김희애씨가 수상자에서 제외되면서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인터넷 게시판과 방송사 홈페이지엔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거나 "자격에 미달하는 수상자들이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연기대상이나 가요대상 등은 각 방송사들의 자체적인 선정기준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되는 것인 만큼 완벽한 공정성을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다만 이런 소모적인 문제로 정초부터 온·오프라인이 시끄럽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유머게시판에 올려진 이날 시상식 장면을 찍은 사진이 그저 우습게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도 유쾌하지 않은 이번 논쟁탓이리라. 이 사진은 TV 수상기의 고장으로 우스꽝스러운 화면이 연출된 모습을 네티즌이 찍어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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