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나라당 대선후보 적합 인물, '이명박' 45.5%>'박근혜'3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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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이해찬ㆍ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혁규 전 경남지사, 천정배 의원 등 범여권의 주요 대선주자 6명이 4일 단일 신당 창당과 단일 대선후보 선출의 원칙에 전격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배제론을 주장하며 소통합을 고집해온 통합민주당도 이날 대통합 찬성의사를 밝혀 분열로 치닫던 범여권이 극적으로 단일화할 계기를 마련했다.

4일 조인스 풍향계가 범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손 전 지사가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동영’(12.8%), ‘이해찬’(9.0%), ‘한명숙’(6.0%), ‘강금실’(5.1%), ‘유시민’(2.6%), ‘천정배’(1.6%), ‘김혁규’(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손 전 지사와 정 전 의장은 지난주에 비해 각각 1.2%P, 0.8%P씩 다소 상승했으며, 이 전 총리(1.2%P 하락)와 한 전 총리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8%P 하락했다.
‘손학규’라는 응답은 남성(27.0%), 고학력자(대재이상: 25.2%), 사무직 종사자(30.9%), 중도통합민주당 지지자(38.0%) 등에서 특히 높았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주에 비해 1.1%P 상승한 45.4%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7.1%P)한 30.3%의 지지를 받았다. 1ㆍ2위간 지지도 격차는 15.2%P로 벌여졌다
‘이명박’이라는 응답은 남성(48.8%), 30대(51.8%),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4.4%), 사무직 종사자(53.6%), 서울 거주자(53.3%) 및 출신자(63.4%) 등에서 높았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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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 인물, ‘손학규’ 21.6% > ‘정동영’ 12.8%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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