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과학·기술협력/61개 사업 새로 추진/내일부터 양국협력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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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 양국은 2일부터 이틀간 동경에서 제6차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열어 오는 2001년까지 3조7천억원을 투입하는 초고집적 반도체기술 등 11개 핵심선도기술의 중점 개발지원(G­7) 프로젝트중 일본의 협력이 필요한 6개과제의 협력추진 문제 등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협의한다.
한국측에서 조원일외무부 국제경제국장과 일본측에서 스토 다카야(수등융야) 외무부 과학기술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양국의 과학기술정책을 검토하고,반도체 광자공학 기술개발연구,초고속 레이저 분광학 공동연구,첨단 신소재의 정밀기계 부품개발,광신경 회로망에 대한 공동 연구 등 양국이 협력해온 1백23개 개발연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 회의는 또 차세대 디지틀 이동통신을 위한 변복조 방법 연구,과학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 및 G­7프로젝트협력 등 61개 신규협력사업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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