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해역 오염 46㎞까지 확산/유조선 충돌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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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싱가포르 로이터·AFP=연합】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안다만 해상에서 발생한 덴마크 유조선 매르스크 내비게이터호(25만5천t급)의 원유 유출사고로 유출된 유막은 길이 46㎞에 이르고 있다고 한 관계전문가가 24일 밝혔다.
국제유막선주 오염방지연맹의 휴 파커는 길이 6㎞,넓이 1백50m로 추정되는 유막이 점차 엷어지면서 이같이 오염됐다고 말하고 이 유막은 현재 해안에서 서쪽방향으로 이동중이라고 전했다.
파커는 또 사고 유조선에서 현재 시간당 수십t 가량의 원유가 유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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