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값 동결/인상요인 원가절감 등에 흡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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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주택공사 아파트의 분양가가 작년수준으로 동결된다.
김대영주공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밝히면서 『주공은 올해 택지후보지 선정에서 설계·시공·입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원가를 절감해 올해 평균분양가를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공은 올해 추정결과 분양가 인상요인이 지난해보다 6.9% 있으나 원가절감을 통해 올해 평당 아파트평균분양가를 택지비·공사비·부대비를 합쳐 지난해(1백92만2천원)보다 0.4%포인트 줄어든 1백91만5천원으로 책정했다. 주공은 또 지난해말 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주택수요조사를 기초로 유효수요와 주택규모설계 등을 분석해 입주자들이 주택평면과 주요 자재를 결정하는 「주문식 주택분양제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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