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술문화재단 선정 18회 「효행 상」수상자 15명 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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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올해 제18회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한 박명애씨(효행대상) 등 15명의 효행 내용을 소개한다. 올해 심사위원은 민복기(전 대법원장)·고병익(방송위원장)·김옥렬(전 숙명여대 총장)·최종률(경향신문사 사장)·이의근(내무부 기획관리실장)씨.
부산시 대청동 달동네에서 어렵게 살면서 20년전부터 거동불능으로 투병하고 있는 아버지의 병간호와 지난해부터 중풍으로 몸져누운 어머니의 식사, 대·소변을 수발하면서 가정을 이끌고 있는 지극한 효녀. 한시라도 부모 곁을 떠날 수 없어 위로 오빠·언니는 결혼했으나 자신은 시집도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웃들을 안타깝게 하지만 항상 밝고 부지런하게 꿋꿋이 살아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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