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보물 도난 노비문서 등 총 80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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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구두훈기자】 22일 오후 2시20분쯤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 필암서원 장서각에 보관중이던 보물 제587호인 조선시대 노비문서책자와 하서 김인후선생의 유품 등 80점이 도난당했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계장 변범석씨(52)에 따르면 매달 한차례씩 실시하는 정기순회점검을 하기위해 이날 필암서원을 방문해보니 장서각의 열쇠 3개가 뜯겨져 있었으며 방안에 유품을 보관한 대형금고가 열려 있었다는 것.
도난당한 유품은 유물인 노비문서 78점(14권64장)과 김인후선생의 인종으로부터 하사받은 묵죽도(72㎝×1백38㎝) 1점,하서친필시문 액자(78㎝×32㎝) 1점 등 모두 8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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