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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니어 종합 대회|내년에 일서 첫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일본·중국 등 3개국 주니어 종합 경기 대회가 93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중·일 3개국은 기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체육회장회의에서 3개국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한 김종열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에 알려왔다.
제1회 3개국 주니어 종합 대회는 내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일본에서 개최하되 장소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또 당초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일본측에 전문을 보내 『한정된 나라끼리만 실시하는 종합 대회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을 통보해왔다.
김 회장과 아오키 한지 일본 체육회장·중국 체육회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오는 94년 제2회 대회를 한국에서, 3회 대회는 중국에서 각각 개최키로 했다.
3개국 종합 대회 종목은 축구·럭비·핸드볼·테니스·정구·배드민턴·탁구·농구 등 기존 한일 대회 8개 종목에 중일 대회 종목인 육상이 추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3개국 종합 대회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되 북한이 희망할 경우 언제든지 참가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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